천한 물고기, 귀한 물고기
“해가 져도 늙은 간수는 동쪽 언덕에 있는 탑을 오른다. 바다를 바라보며 멸치 떼가 다가오자 징을 울리며 마을 사람들을 규합한다. 외로운 낚싯줄의 한쪽은 해안에 묶여 있고, 배는 그물을 싣고 노를 젓는다. 멸치가 반원형으로 둘러싸이고 해안에 도착하면 기다리는 사람들이 양쪽에서 밧줄을 당깁니다. 멸치 한 바구니는 그물을 끄는 일을 돕는 주민들에게 주고 나머지는 선주와 선원들에게 맡긴다. 이렇게 잡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