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먹을 식재료를 주문해 놓고 잠이 들려는 순간 새벽배송 완료 카카오톡을 받았다.
배송된 것들을 정리하고 박스도 대충 정리해 놓고 잠이 들었어.나이트 들어가는 날인데 늦게 잤는데 9시에 깨서 일어날 겸 원두 갈아서…어젯밤 만든 바스크 치즈 케이크 두 조각과 커피 한 잔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그리고 이건 점심이냐 아점이냐.또 금방 배고파서 간단하게 먹을 샐러드를 준비했다.
새벽에 도착한 유러피언 루꼴라 믹스!
루꼴라, 프리라이즈(상추와 유사), 라디치오가 믹스돼 있지만 골고루 섞이지 않고 층이 나뉘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위에서 한 줌 씻었는데 루꼴라가 하나도 안 빠졌어.한번 씻고 야채 탈수기를 사용해 물을 뚝뚝 털어냈다.
저번에 주문한 칵테일 토마토 호기심에 구입했는데 껍질이 얇아서 방울토마토보다 더 맛있을 것 같아.크기는 방울토마토보다 커서 한입에 먹으려면… 먹을 수도 있지만 못생길 수도 있다.
샐러드 비주얼을 위해 3-4등분으로 슬라이스해 루꼴라믹스에 얹었다.
드레싱은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적당량씩.
풀만 먹기 아까워서 냉장고에 있는 브리치즈도 구웠어.이것도 언젠가 마켓컬리에서 산 거.꿀이랑 견과류 올려서 구우면 맛있는데 집에 견과류는 없어.포크로 구멍을 뻥 뚫어서 꿀을 올려 오븐에 살짝 구웠다.
완성된 브런치 루콜라믹스 200g이 한 끼 정도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푸짐해서 세 번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루꼴라믹스에 부자재를 한두 개 얹으면 그럴듯해진다고 했던 친구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야채도 골고루 먹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한숨 더 자고 저녁 먹고 출근해야 해.출근 전까지 먹고 잔다는 반복인 것 같은데 간호사분들 다 그렇잖아요. 하
마켓컬리 추천인 ID : hhh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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